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안과 첫 JCI인증

서울밝은세상안과와 부산밝은세상안과가 국내 안과 전문 개원의 중 처음으로 JCI 인증을 획득했다.

3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획득되던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국제인증을 국내 단일 안과가 획득한 것이다. JCI 인증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에서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국제 표준의료 서비스 심사를 거친 의료기관에 발급하는 인증제도다.

인증을 위해서는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치료의 전 과정을 11개 분야 1033개 항목에 걸쳐 세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권위있는 의료기관 국제인증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일본 메이요클리닉 등 세계 유수 병원들도 앞다퉈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3차 대형 의료기관들을 중심으로 인증을 획득하고 있지만 까다로운 기준 때문에 많은 기관이 획득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단일 안과가 JCI 인증을 획득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밝은세상안과와 부산밝은세상안과는 국제적인 의료서비스 수준을 공인받음으로써 국제 의료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기관으로 정식 선정돼 있는 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는 이번 JCI인증 획득을 계기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지수 매경헬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