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안와골절시 발생하는 복시와 안구함몰은 수술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능 및 미용상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저자들은 안와골절 환자에서 안와골절복원술 후 복시와 안구함몰의 발생과 관련된 여러 인자를 분석하고,이러한 인자와 관련된 수술 결과를 알아보았다.

대상과 방법 : 1995년 3월부터 2002년 6월까지 안와골절로 안와골절복원술을 시행한 50안을 대상으로 환자의 나이, 골절의 크기, 수술 시기, 골절의 위치, 수술 전후 복시와 안구함몰의 빈도를 후향적으로 알아보고,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 술 전 32명에서 복시 소견을 보였으나, 술 후 9명에서 복시가 지속되었다. 술 전 16명에서 2 mm 이상의 안구함몰이 있었으나, 술 후 5명에서 안구함몰이 지속되었다. 조기에 수술할수록 술 후 복시와 안구함몰의 발생이 적었으며, 환자의 연령과 골절 크기는 잔여복시, 안구함몰의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결론 : 안와골절의 수술적 교정은 복시와 안구함몰을 호전시키며 조기에 수술할 경우 술 후 잔여복시와 안구함몰의 발생을 줄여준다. 안와골절 환자에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수술을 시행한다면 기능적, 미용적으로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